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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창작악극 ‘갯마을’ 울산 순회공연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9-06 12:06

8일 대왕암공원·14일 울주 구영공원
창작악극 ‘갯마을’의 공연 모습.(사진제공=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찾아가는 창작문화 콘텐츠 악극 ‘갯마을’ 순회공연이 개최된다.

6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창작악극 ‘갯마을’은 일제강점기 울산 인근 바닷가를 배경으로 해녀들의 삶의 애환을 주옥같은 노래와 춤으로 펼치는 서정적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일 동구 대왕암공원 특설무대, 14일 울주 범서읍 구영공원 특설무대에서 저녁 7시30분에 두차례에 걸쳐 막이 오른다.

공연에는 구수하고도 정감 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끌어 가는 변사역에 최주봉, 드라마 야인시대 등에서 활동한 김성훈이 상수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드라마 왕건, 대조영에서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은 김학철과 비련의 여주인공 해순역에 곽명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어머니역에 박승태를 비롯해 울산에서 활동하는 배우 김현정, 하광준, 주형준 등 연기자와 오케스트라 등 50여명의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추억의 악극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악극 ‘갯마을’은 연기와 음악, 춤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악극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용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구구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이태은 음악감독과 악극 ‘불매’ 뮤지컬 ‘태화강’ 등의 작품으로 우리 춤의 몸짓과 정서를 표현하는 안무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홍이경 안무 등이 연출부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은 해녀들이 활동하고 있는 동구 바닷가에서 열리는 2018 울산봉수문화축제 공연과 오영수소설가의 고향인 울주를 순회하는 뜻깊은 공연인 악극 ‘갯마을’로 2부로 구성돼 있다.
 
진부호 울산문화예술회관장은 “찾아가는 창작문화 콘텐츠 순회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민을 위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연문화 레퍼토리로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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