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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기 문화’ 특별전 개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9-13 12:32

9월18~12월30일 울산대곡박물관 전시
울산대곡박물관 전경.(사진출처=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울산의 청동기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기 문화’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13일 대곡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고려시대 헌양, 언양’에 이어서 개최되는 전시로, 오는 18일부터 12월3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서 박물관 관계자와 울산의 향토사학자, 문화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특별전 해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제1부 청동기시대 울산 ▲제2부 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기 문화 ▲제3부 한반도의 후기 청동기 문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의 키워드는 울산의 청동기시대 문화적 특징을 잘 나타내는 울산식 집자리, 검단리식 토기, 환호, 작은 논, 가옥묘, 장식간돌검, ‘ㄱ’자형 돌칼, 함정 등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청동기시대 유적과 유물 중에서 울산의 발굴성과는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울산에서만 확인되는 청동기시대 문화의 특징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최초의 논 유적으로 확인된 무거동 옥현유적이 조사된 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대곡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외에도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울산지역 청동기시대 연구성과와 쟁점’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무거동 옥현유적 발굴 20주년인 올해는 울산의 선사시대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창한 가을에 대곡박물관을 방문해 울산의 발굴유적에 대해 이해해 본다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서부권 중심 문화공간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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