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짚풀문화제 모습.(사진제공=아산시청) |
아산시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제19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짚&풀’이라는 주제와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10월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는 소박한 문화제 행사다.
문화제는 가을걷이를 끝낸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이 실제 수확한 곡식을 탈곡하고 떡메를 쳐서 함께 나눠먹는 풍속을 재연하고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 전시 및 체험 등을 통해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또 흔히 볼 수 없는 전통혼례, 전통상례, 전통제례, 과거시험 등 옛 모습 그대로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짚풀문화제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마을을 천천히 돌아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