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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리농아인봉사단, 손으로 퍼지는 봉사 펼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09-27 11:39

손소리농아인봉사단.(사진제공=손소리농아인봉사단)

손소리농아인봉사단(단장 나기탁)이 오는 29일, 대흥동에 위치한 우리들공원에서 환경미화 봉사를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봉사단은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유형걸)을 이용하는 농아인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대전중앙시장 인근에서의 환경정화, 식목일 행사, 현충원 환경정화 활동을 참여했다.
 
장애인이면서도 여러 봉사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섬은 물론, 봉사단 내부에서도 변화를 이끌어는 자긍심과 도움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와의 확대된 소통을 꿈꾼다.
 
이런 작은 바람은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촉매제가 되었고 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서 매월 봉사에 참여해 대전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식아동 200여명의 도시락을 만들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길복례 단원은 “과거에는 도움을 받는 자와 도움을 주는 자의 경계가 확실했지만, 현재는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어제는 도움을 받았지만, 오늘은 도움을 주고 있고 내일은 내 도움을 받은 자가 다른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진정한 도움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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