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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적쇄신' 이진곤· 전주혜 합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10-08 12:13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인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단행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전원책 변호사를 필두로 한 외부위원 4명을 확정 짓고 본격 출범한다. 

8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특위 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는 전원책 변호사는 전날 본인을 포함한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구성된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마치고 이를 당에 보고했다. 현재 알려지고 있는 특위 위원은 언론인 출신인 이진곤 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전주혜 변호사다. 나머지 한 명을 포함한 전체 외부위원 명단은 9일 발표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조강특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 3명을 제외하고 전원책 변호사를 포함한 외부인사 4명이다.

이진곤 전 주필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16년 김희옥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당시 당 중앙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전주혜 변호사 역시 김희옥 비대위 체제에서 윤리위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이들은 전날(7일) 서울 모처에서 조강특위 위원에 선임된 전원책 변호사와 비공개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8일 비대위 직후 “오늘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하지 않았다. 내일 조강특위 외부위원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원래 인사라는 게 내정하고 의결할 수 있고, 내정하고 나중에 발표하고 그럴 수도 있다. 자연인 이름이 아직 나올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이들 외부위원 선임 차원에서 김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전 변호사는 최근 복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견례를 한 것은 맞다”면서 “명단은 9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전원책 변호사가 조강특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외부위원으로 확정된 이들과 어제(7일)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위 출범은 10일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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