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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12일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8-10-09 17:32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낙동강전투 지구 전승행사에서 수륙양용장갑차가 위엄을 보이며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칠곡군청)

경북 칠곡군의 대표적인 행사인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2013년 처음 선보인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 다부동 지구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방부 3대 전승 행사의 하나인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평소에 접합 수 없는 부교, 고공강하 등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100여 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이번 대축전은 각계 각층의 주민은 물론 시리아 어린이, 에티오피아 대사 대리도 홍보활동에 동참하고 美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축전 광고가 송출되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다.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열리는 경북 칠곡보생태공원 일원 모습.(사진제공=칠곡군청)

대축전의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어린이평화동요제 ▲의장대, 태권도 시범공연 등 군 문화공연 ▲호국로 걷기체험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루체오케스트라 공연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등이다.

12일 개막 축하공연은 이승환, 거미, 신현희와 김루트가 14일 폐막공연에는 홍진영, 로이킴, 남진 등이 출연한다.

마술사 최현우는 신비로운 '평화 매직쇼'로 동심을 유혹한다.

특히 이번 대축전에는 6.25전쟁 중 왜관철교 인근에서 야간 작전 중 실종된 엘리엇 美 육군 중위의 자녀 짐 엘리엇(71)과 딸 조르자 래 레이번씨(70)가 칠곡군의 초청으로 참석해 '명예 군민증'을 받는다,

부모님의 사후 재회를 위해 어머님의 유해를 왜관철교 인근에 뿌렸던 엘리엇 중위 가족의 슬픈 사연은 '나를 기억해줘' 코너에서 AR 증강 현실로 만날 수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낙동강 대축전을 통해 참전용사에 값진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모습.(사진제공=칠곡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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