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방역상황근무반을 구성하고 침수피해지역 특별방역활동에 들어가는 등 침수에 따른 2차 피해 발생 사전 차단에 전력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태풍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방역상황근무반을 구성하고 침수피해지역 특별방역활동을 펼치며 감염병 발생 등 침수에 따른 2차 피해 발생 예방에 전력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방역 상황근무반을 편성하고 방역기동반 10개 팀 23명, 18개 자율방역기동반을 중심으로 복구현장에서 방역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침수지역인 강구시장과 영덕읍 남산리, 축산항, 영해면 벌영리 등의 가옥 주변에서 연막․연무, 살균소독 방역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이웃 시군과 민간의 방역지원도 늘어나고 있다.
인근 울진군은 방역담당자 5명과 차량 2대로 기동방역반을 편성해 8 ~ 9일 축산면, 영해면, 병곡면의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방역약품 지원도 약속했다.
방역약품 제조사인 국보싸이언스(대표 안호영)에서도 태풍 피해 소식을 듣고 200만 원 상당의 방역약품을 지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태풍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