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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빠른 복구 위해 희망과 힘을"....6000여 자원봉사자 "구슬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10-10 15:47

경북 영덕군 태풍 피해 복구현장./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의 긴급 복구와 군민들의 재기를 위해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단체의 지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현재 연인원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팔을 걷고 영덕군의 재기를 위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또 전국 지자체와 각계각층에서 보건 지원단과 복구 장비 등을 투입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영덕군과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힘을 보태고 있다.

영덕군은 통합자원봉사단(이용우 단장)을 구성하고 지난 6일부터 태풍으로 침수된 주택·상가의 복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까지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는 총 6000명으로 수재민가구를 방문해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가전제품을 들어내고 흙탕물로 얼룩진 방을 청소하며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3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영덕군에는 1113채의 주택과 상가, 기타 시설물이 물에 잠겨 많은 재산피해를 입었다.

강구면 오포1,2리와 축산면 축산리 일대가 특히 피해가 컸다.

영덕군은 태풍피해가 발생한 당일 경북도 자원봉사센터, 영덕군 자원봉사센터, 적십자봉사단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강구면 오포리와 축산면 축산리 현장에 자원봉사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복구 활동을 전력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15년 만의 태풍피해로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조기에 대책을 수립하고 인근 시군과 전국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복구에 집중했다. 침수현장이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다"며 "경향각지에서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들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배치해 하루빨리 복구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주민복지과에 이재민 및 침수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창구(농협 106906-64-003747, 재해구호협회)를 개설해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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