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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갈등 골 깊은 남해군 두 양 목장 위해 앞장 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18-10-16 15:49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두 양목장 고발, 진정 등 갈등 심각
제윤경 국회의원이 남해군 양모리학교와 상상양떼목장간의 정상운영을 위해 지난 12일 논의자리를 만들었다.(사진제공=제윤경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제윤경 국회의원은 남해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양모리학교와 상상양떼목장간의 정상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한려해상국립공원인 남해군 설천면에 개장한 양모리학교는 2011년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체의 창조관광상을 수상하고 자금지원을 받아 2017년까지 10만명이 방문한 명소이다. 역시 남해군 설천면의 상상양떼 목장은 기존의 관광농원을 인수받아 2017년부터 개장을 하고 남해군과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위치에 있는 두 양떼 목장은 서로 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단홍보 등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 남해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서로에 대한 다수의 고발과 진정으로 공방이 진행 되었으며 급기야 최근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양측 목장을 자연공원법위반으로 고발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에 국회의원 제윤경의원(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실에서는 2018년 10월2일 양측목장을 방문하여 민원을 청취했고, 10월 12일(금)에는 국회의원 제윤경의원실 주최로 설천면사무소에서 남해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담당자, 설천면장, 양측 목장 대표자가 참석하는 5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해 두 목장의 입장을 듣고, 갈등의 원인을 확인한 남해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측은 남해 설천면의 발전을 위해서는 깊어진 두 목장 간 감정의 골을 해소하는 게 우선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제윤경 의원은 “국립공원 내 주민의 갈등이 계속 될수록 피해는 해당 주민은 물론 목장을 찾는 관광객과 전체 남해군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라며 “두 목장간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남해군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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