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전주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
“전주시는 매년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현실성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 소속 이경신 의원은 23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전주시가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저출산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다자녀 가정의 의미를 확대해야 한다”며 “현재 전주시 저출생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에서는 다자녀를 3명 이상의 자녀로 정의하고 있는데 2017년 합계출산율이 1.05명임을 감안하면 다자녀의 기준을 3명으로 두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011년 제정된 관련 조례에서 다자녀를 둘 이상의 자녀로 정의하고 있고, 2017년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세종시 역시 다자녀의 정의를 둘 이상의 자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 역시 발 빠르게 관련 조례의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의미를 확대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