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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빅데이터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 도모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8-10-30 09:43

홈페이지 공개로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사진은 홈페이지 빅데이터 활용 공공서비스 게재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분석사례 공유를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 및 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공공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행정전화 송・수신 빅데이터 159만건을 분석, 월별 전화 이슈를 도출시켜 지난 15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시각화해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행정전화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착신이 53%, 발신 47%로 전화를 받는 비중이 높았으며 가장 전화가 많은 요일은 월요일(19%),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1시(13.5%), 부서별 전화 수신량은 민원이 가장 많은 민원지적과(7만8927건), 사회복지과(6만1764건), 수도과(5만7664건), 월별로는 머드축제가 열리는 7월(14만8469건), 초록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3월(14만5657건)의 통화량이 가장 많았다.

또 전화번호별 통화량으로는 상하수도 요금, 취득세, 보건소(진료), 국민체육센터(수영장), 환경개선부담금, 어선등록, 공사용역계약, 주정차 단속(과태료) 순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공과금, 과태료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전화가 많이 수신됨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1월에는 자동차연납 및 등록면허세 ▲2~4월 수도요금, 체납세금, 환경개선부담금 ▲5월 수영장 ▲6~8월 머드축제, 휴양림, 수영장 ▲9월 재산세 및 독감 안내 ▲10월 독감접종 ▲11월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12월 수도요금 및 계약 관련 문의가 제일 많았다.

이에 시는 매월 착신번호를 분석해 이슈가 되는 분야의 능동적인 민원서비스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시간대별 자주 찾는 전화번호를 도식화해 TOP 5를 연락처와 함께 안내함으로써 웹이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김동일 시장은 “전화민원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민원과 행정수요를 빅데이터를 활용한 능동적인 대처로 행정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수요와 지역의 현안, 이슈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효율 향상, 민원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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