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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31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수사식품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박완주, 이규희 국회의원,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 내빈과 국제사절단, 업체 관계자, 시민 등 5000여 명이 자리했다.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미국, 일본, 독일 등 33개국 460개 업체(국내 383개, 해외 77개)가 참가, 2112개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메머드급 박람회다.
이개호 장관은 “과거 우리 농업은 쟁기로 논을 갈고 손으로 모를 심는 등의 시절을 보내며 영세한 농업이 주를 이뤘다”면서 “지난 1960년대 경제발전과 함께 농기계를 활용한 농업이 발달하게 됐고 이를 통해 농촌은 생산력을 극대화 하고 부족한 인력을 대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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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막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전시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
이어 “농촌 인구가 고령화되고 여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 속에서 밭작물 기계화율은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효율적인 농업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본영 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세계 5대 농기계박람회로써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업체, 계약실적 등 규모와 성과 면에서 타 박람회를 능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가능성과 희망찬 미래를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천안박물관에서 ‘농업기계에 대한 글로벌 산업 동향 및 수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농업기계공학 심포지엄이 열려 교수, 연구원, 학생 등 300여 명이 농기계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