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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기자 송고시간 2018-11-14 14:38

총 60억 투입, 연간 6900톤 처리 시설 갖춰...산지유통 활성화 및 농가소득 향상 기대
 전북 전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사진제공=전주시청)

소규모 농가의 신선농산물을 상품·규격화함으로써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전주에 들어섰다.

전북 전주시는 14일 △김양원 전주부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장 △송성환 전북도의장 등 지역 정치권 △임인규 조합장을 비롯한 전주농협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덕진구 만성동 일원에 국비 등 총 6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911㎡ 규모의 집하장과 선별장, 저온저장고, 창고 등을 갖춘 시설로 지어졌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중량과 당도 등을 분류하는 최신 자동선별기와 전주지역 특산품인 배, 복숭아 등의 세척설비와 지게차와 파레트 등의 상품화 부대시설을 갖췄다.

연중 전주지역 신선농산물을 상품화해 유통 가능할 뿐 아니라 연간 6900톤 정도의 원예농산물 처리가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 해소와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마케팅 전문성 강화가 이뤄져 지역 농가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소득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남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으로 인한 실질적인 혜택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생산자 조직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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