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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12-27 10:06

끝전모으기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다문화 5가정 16명 모국 방문 지원
지난 24일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베트남 출신 다문화 5가정 16명에게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금 전달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포항공장(황성준 공장장) 및 노동조합(이동기 지회장)은 지난 24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 5가정 16명에게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동조합이 올해 6개월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모국 방문을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돼 끝전 모으기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모국방문 지원을 하게 됐다.

현대제철의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현대제철 직원들의 급여 끝전 금액과 회사에서 1:1 매칭해 기금을 조성했다.

특히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황성준 공장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사가 함께해 기쁘고, 지원을 받은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민자들을 밝은 얼굴을 보니 지원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동기 지회장은 "나누는 마음이 이렇게 기쁘고 가슴 뛰는 일인지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일들은 무엇인지 더 살피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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