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아시아뉴스통신 DB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베이징발(發) 유나이티드항공(UA808)편으로 17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방미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조율을 위한 것으로, 북한 관리의 워싱턴 직항편 입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은 이튿날인 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고위급 회담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오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