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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서 사소한 시비끝에 지인 살해한 50대 검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1-23 17:37

23일 경북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 소재 사건 현장에서 청도경찰서 감식반에서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 매전면 한 시골마을에서 술자리에서 사소한 시비끝에 지인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술자리에서 사소한 시비끝에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A씨(52)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매전면 남양리 자신의 집에서 지인 2명과 술자리를 하던중 B씨(49)와 말다툼 끝에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매전파출소를 찾아 '사람이 죽었다'고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하던 중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주변을 조사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일행 3명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인 지난 20일에도 인근 마을 주점에서 오후 9시쯤부터 4시간 가량 술을 마시는 등 술판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21일 일행 중 C씨가 병원에 가기 위해 A씨 집을 떠난 후에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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