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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사회적경제 역할과 비중 커질 것"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1-23 21:07

23일 사회적경제 신년회 및 연대기금 출범식 인사말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YWCA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사회적경제는 그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서울 YWCA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신년회 및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사회적경제의 성장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전국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들이 주도하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출범했다. 연대기금은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최초의 사회적금융 장치다.

이 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먼저 "지난해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섰고 연간 수출도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우리 경제와 사회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총리는 "소득과 재산의 불평등이 심해지고, 그에 따른 사회적 갈등 또한 깊어지고 있다"며 "그런 그늘을 줄이느라 역대 정부와 국회가 나름대로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그런 노력과 결과도 충분하지 못하다"며 "그 공백을 메꾸는데 사회적경제가 기여해온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앞으로 사회적경제는 그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유럽 선진국에서 사회적경제가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것처럼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는 사회적경제의 성장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연구개발, 기술제휴, 대학 연계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판로 확대와 인재 양성도 돕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이 총리는 "사회적경제의 해외활동도 지원하겠다"며 "이미 정부는 ODA사업을 26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며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총리는 "국내외에서 사회적경제가 성장 발전하려면 입법적 지원도 필요하다"며 "국회에 계류돼 있는 사회적경제 3법이 빨리 통과되도록 세 분 대표님께 특별히 부탁드린다"고 이 자리에 참석한 이해찬 손학규 김정미 대표에게 공을 넘기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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