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한화 사고' 2030대 젊은이들 앗아간 원인 대체 무엇?...'위험한 일을 왜 신입사원에게'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기자 송고시간 2019-02-17 00:45

▲한화 폭발 사고 원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근로자 3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공장 관계자 8명을 소환 조사한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과 산업재해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경찰은 사고 당시 업무 매뉴얼에 문제는 없었는지와 감독자 과실 여부, 사고 후 대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증거물과 CCTV 분석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8시 42분쯤 화약 등을 취급하는 대전 한화 대전공장에서 일어났는데 이 사고로 직원 3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직원들은 33살,25살 등 꽃다운 청년들이었다. 한화는 작업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화 관계자는 "로켓추진제 가운데 들어가 있는 부품을 빼내는 공정을 준비하다가 폭발이 났다"고 말했다.

해당 사망자들의 빈소는 차려졌지만 사고 원인과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가까운 친척 외에는 조문객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대기업이면 뭐하나 사람잡는곳인데" "제발 안전점검좀 하자"며 분통해 했는데 이는 산업 재해로 안타깝게 사망한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29일에도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다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