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자 콜라겐이 눈길을 끈다(사진=ⓒGetty Images Bank) |
추운 겨울철과 건조한 봄철 무너져 버리긴 쉬운 피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 노화를 불러일으키는데, 노화 방지에 좋은 콜라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콜라겐'이란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 가운데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의 80%가량이 콜라겐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콜라겐은 점점 사라지는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25세가 넘으면 피부 속 콜라겐의 양이 연평균 1%씩 감소한다. 그리고 40대부턴 콜라겐 양이 줄어드는 속도까지 빨라져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노화와 탄력이 고민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된 지 5년 안에 콜라겐의 약 30%가 소실돼 버린다.
이렇게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양이 줄어들면 무엇보다 주름이 늘어난다. 콜라겐은 진피 세포가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이어주는 ‘쫀쫀한 철근’ 역할을 하는데 그 양이 줄면 피부 조직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곳곳에 잔주름은 물론 깊이 파인 굵은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콜라겐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해 촉촉하게 만드는 일도 한다.
이런 고민 때문인지 각종 화장품에는 콜라겐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 출시를 잇달아 하고 있다. 하지만 콜라겐은 먹어서 채워주는게 효과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말하는 돼지껍데기는 물론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지만 입자가 너무 커 피부까지 흡수는 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정답은 '저분자 콜라겐'이라는 것.▲저분자 콜라겐이 눈길을 끈다(사진=ⓒGetty Images Bank) |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피부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피부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데 피 콜라겐을 직접 보충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콜라겐 합성을 돕거나 콜라겐 파괴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는 식품을 먹는다면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돼지 껍데기나 닭발보다 어류의 껍질에 풍부한 콜라겐은 저분자 콜라겐에 해당한다. 섭취 후 24시간 안에 피부·머리카락 같이 콜라겐이 필요한 인체 조직에 흡수되느데 어류 껍집 외에도 시중에 판매되는 저분자 콜라겐 영양제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