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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높은 시청률의 이유?...'고구마 아닌 한방 펀치 원했던 시청자들'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기자 송고시간 2019-02-17 09:44

▲'열혈사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출처=SBS 제공)

새로 시작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3회는 8.6%, 4회는 11.2%를 기록했다. 첫방송이었던 15일 방송된 1회에서 수도권 시청률 11.6%, 전국 시청률 10.4% 2회 수도권 시청률 15.6%,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했으며 최고시청률은 10시 59분경 20%에 근접한 18.3%까지 치솟았다. 

그동안 저조했던 공중파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줬는데 ‘열혈사제’의 내용은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신부님의 역대급 등장과 함께 오락성과 메시지를 모두 품은 스토리,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제역을 맡은 김남길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변신했는데 사기 굿판 현장에 뜬 김해일 신부는 동네 어르신들의 돈을 뜯어내는 일당들을 응징하며 “하느님이 너 때리래”라고 말하며,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며 나쁜 놈들 제압하는가 하면 "분노할 땐 분노해야죠"라는 대사 등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또한 답ㄷ바한 고구마 전개를 싫어하는 시청자들에게 폭풍 같은 전개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더욱 상승한 것이다. 죄 짓는 나쁜 놈들을 향해 드리워질 사제 역의 김남길의 분노가 일상 속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뚫어 준 것.

이렇듯 ‘열혈사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묵직함과 경쾌함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펼쳐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이다. 한편 '열혈사제'는 금토 10시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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