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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공장서 불, 겨울철 화재 원인+ 대피 방법은?...'재산 피해+인명피해는?'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기자 송고시간 2019-02-18 12:58

▲고령 공장에서 불이 났다(사진=ⓒGetty Images Bank)

경상북도 고령 공장에서 불이 나 화재에 대한 볼안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6분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의 부직포와 합판, 섬유 공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여대와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5시2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3시간 29분만에 진화된 것.

이 불로 인해 부직포와 합판, 섬유 등 공장 건물 3개 동과 임야 0.3㏊를 태웠다. 다행히 임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3곳에서 동시에 불이 났다"며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야산에 난 불에 대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는 유난히 화재가 잘 발생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현재 헬기 1대를 투입해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는 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여름보다 상대적으로 겨울에 화재 사고가 많은 이유가 눈길을 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추워진 날씨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이 가능성이 높고 산불같은 경우는 건조한 낙엽에 담배불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 이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놓거나 가스불 등을 주의해야 한다. 
 
▲화재 발생시 대피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겨울철 연이은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자 예방 방법은 물론 화재시 대피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정확한 대피요령을 숙지해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만약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닫힌 문을 열 때에는 손등으로 문의 온도를 확인하고 뜨거우면 절대로 열지 말고 다른 비상통로를 이용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구조를 기다린다.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커튼 등으로 막고, 주위에 물이 있으면 옷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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