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김태수 청주시의원 “충북도, 투자유치 생색낸 게 팩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3-21 13:53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 투자 2023년 완료’ 근거 요구
김태수 청주시의원이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에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의 2023년 투자 완료 확신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이 21일 충북도에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의 2023년 투자 완료 확신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이는 전날 “충북도가 발표한 SK하이닉스의 35조원 청주 투자 결정은 허위”라고 한 자신의 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 대해 충북도가 “M15 공장에 대한 SK하이닉스의 투자는 2023년 완료된다”고 논거를 대고 반박한 것에 대한 재반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SK하이닉스에서 기존에 결정한 20조원은 별도로 하고 35조원을 신규 투자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충북도가 저의 주장을 어불성설이라고 폄하하며 그 근거가 ‘M15 공장에 대한 SK하이닉스의 투자는 2023년 완료된다. 불과 4년 뒤 투자가 끝나는 데도 굳이 10년간 3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어휘를 선택했겠느냐’고 하는 것”이라며 “확신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또 ‘했겠느냐’는 표현과 관련, “갑자기 향후 있을 수 있다는 가정으로 초점을 비켜가려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충북도의 발표 내뇽을 다시 확인해보면 ‘지금까지 충북에 15조원를 투자하였고 이번에 또 다시 35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 총 50조원을 충북에 투자해주셨다’고 감사하고 있다”며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면 사실에 입각한, 분명하게 드러난 근거를 갖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시 앞뒤 없이 15조원에 35조원을 유치, 50조원을 투자유치했다고 생색을 낸 것이 사실이고 팩트”라며 “그런데 문제가 되고 보니 갑자기 향후 당연히 투자가 될 것이란 논리를 앞세우고 있는 모습이 참 그렇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은 청주시 투자유치과에서 팩트(사실)를 체크한 것이라고 근거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SK하이닉스에 조금이라도 불편을 드렸다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