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벨기에 국왕으로는 27년 만에 첫 국빈 방한한 필립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유럽 왕실 인사로서 첫 국빈 방한한 벨기에 국왕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필립 국왕의. 이번 방한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셈(ASEM) 갈라 만찬에서 필립 국왕의 배려로 헤드테이블에 앉았고, 감사의 뜻으로 국빈방한을 즉석에서 제안한 것에 따른 초청이다.
필립 국왕은 왕세자 시절 네 차례나 한국을 방문한 '친한(親韓) 인사'로 지난 2017년 필립 국왕의 여동생인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반도 프로세스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벨기에의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만찬을 통해 양국간 우호의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