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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우체국 등 3개 공공기관 MOU...위기가구 적극 발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4-11 09:58

1200명 규모 '행복동행지기' 구성...5월부터 본격 가동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사진 왼쪽 두 번째)가 지난 9일 생활 밀착형 공공유관기관인 봉화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봉화지사, 봉화수도관리단 등 3개 기관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사회안전망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가구 발굴 토대 마련과 함께 맞춤형 복지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봉화군은 지난 9일 생활 밀착형 공공유관기관인 봉화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봉화지사, 봉화수도관리단 등 3개 기관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문형 직종 종사자(우체국집배원, 전기검침원, 수도검침원 등) 51명이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량의 우편물 미수령, 단전, 단수를 포함,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대상자를 발견하면 봉화군에 도움을 요청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봉화군은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대상자 가정방문을 실시해 현장 확인 후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빈곤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취약가구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사회 안전망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오는 5월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동행지기' 1200여명을 구성해 지역 내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대상자를 상시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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