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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대전 유성구 대정동 산불현장에서 소방인력들이 잔불 처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 대정동 야산에서 16일 발생한 불이 임야 2ha 정도를 태우고 산불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진화됐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처음 불을 발견한 시민이 신고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산림청과 대전소방본부는 헬기 6대를 비롯해 장비 71대, 소방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한때 산불이 인근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대원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인 유성구 대정동과 용계동, 서구 관저동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여가 지나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잔불 정리를 후 오후 4시 30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