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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창원 성산아트홀 가로수길 일원에서 열린 ‘창원길마켓’ 행사장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성산아트홀 가로수길에서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창원길마켓’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어린이 길마켓 16팀을 포함한 총 136팀이 참여, 재활용품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도시 온도를 낮추는 녹색커튼 조성을 위한 ‘모종(여주, 작두콩, 수세미 등) 나눠주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 창업상담 부스,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의 농산물직거래 판매, 미세먼지저감 공기정화식물 체험, 스포츠스태킹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찾아가는 부마민주항쟁 음악회도 열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녹음과 어우러진 창원길마켓은 그 자체로도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좋은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황진용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의 재활용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길마켓 행사가 이제는 지역의 환경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