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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예당호 수질 좋아졌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4-24 12:02

지난 2월 수질 1등급 측정
관광객이 예당호의 느린호수 길에 조성된 데크위에서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을 가리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서 관리하는 예당호 수질이 계속해 좋아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수질은 최근 5년간 가장 좋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예당호의 느린호수 길에 조성된 데크위에서 물 밑을 보면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이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해 졌다.

예당저수지는 1964년에 준공된 만수면적 1088만7000㎡의 전국 최대저수지로 저수량은 4607만㎥이고, 하류지역 농경지 6917만㎡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예산군의 젖줄이다.

또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예산읍 지역 1만9200㎥(2018년 기준)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상수원이다.

이에 군과 농어촌공사는 예당호 수질을 농업용수 수질기준(Ⅳ등급, TOC 6.0이하)에 의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농어촌공사에서 올해 녹조 제거선을 투입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예당저수지는 지난 2015∼2016년 극심한 가뭄으로 최악의 수질을 보였으나, 지난해 금강 공주보∼예당호간 도수로 준공으로 유입수량이 증가한데다 군이 저수지상류 마을하수처리시설 사업추진 등 수질관리 노력이 더해지면서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이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 수질분석 결과 수중 유기물질 오염 대표 지표인 TOC(유기탄소)와 영양염류인 T-P(총인) 및 부유물질(SS) 함량 수치가 크게 개선돼 지난 2월 측정한 값은 수질 1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택 기반조성팀장은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한 예당호에서 힐링하고 군민 누구나 깨끗한 물의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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