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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 학술지 ‘JAPB’ ESCI 등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05-07 14: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서 발간하는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 전문학술지 ‘JAPB’가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저널로 등재됐다.(자료=JAPB 홈페이지 캡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서 발간하는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 전문학술지 ‘JAPB’가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저널로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NRF)에서 인정하는 국내 등재학술지(SCI(E), SSCI 등)는 현재 총 200여 종이며, 이 중 생물다양성분야 등재학술지는 단 6종으로, 이 중에서도 국가기관에서 발행하는 생물다양성 등재학술지로는 JAPB가 유일하다.
 
2008년 창간된 JAPB(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 학술지는 2014년부터 온라인 전용 저널로 전환했고, 2015년에 세계 최대 인용색인(Citation Index)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 등재된 이후 3년 만에 ESCI 등재저널로 승격됐다. 
 
ESCI 등재는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를 발행하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社에서 결정하는데, 학술지의 내용, 국제적 다양성, 공정한 동료평가(Peer Review) 실시 여부, 국제적 편집규정 준수 등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등재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ESCI 등재는 JAPB가 세계적인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을 기회가 열렸음을 의미하며, 별도의 게재 및 열람 비용 없이(Open Access) 국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국내외에 공신력이 있는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시킬 수 있다.
 
JAPB의 편집위원회는 편집위원장인 한남대학교 변봉규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스위스 등 8개국에서 위촉한 36명의 저명 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엘스비어(Elsevier)’社의 온라인 논문 투고, 심사 및 편집 시스템을 이용해 연 4회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권 1호가 발간되어 총 400여 편의 논문이 수록됐고 학술지 출판 비용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임승철 전시연구단장은 “JAPB 편집위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JAPB의 ESCI 등재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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