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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나드리투어버스 큰 '호응'…'청도관광지 재발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5-09 18:11

'지역 상가, 로컬푸드 매출에도 큰 도움'
지난 4일 경북 청도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도나드리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두 손을 들어 올리며 환호(좋아요)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지난달 16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 청도나드리투어버스가 시행 초기지만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나드리투어버스'는 도시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청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청도군과 전담여행사가 주민소득 증대와 연계한 코스를 개발해 직접 청도여행 관광상품을 만들어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객.판매하는 사업이다.

지난 4일 청도나드리투어 새마을코스를 선택해 청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40여명이 버스에 올랐다.

투어는 문화해설사가 동행, 각 지역에 도착할 때마다 문화 및 관광해설을 제공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소재 와인터널 전경./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특히 이날 오후 일정으로 와인터널을 찾았을 때는 공용주차장에서 와인터널까지 약 5분 거리를 걸으며 투어를 통해 처음 만난 일행들이 오래된 지인들 같이 웃음과 이야기꽂을 피웠다.

청도나드리투어에 참여한 한 여행객은 "청도를 3번 이상 방문했지만 나드리투어버스가 운행된다는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전해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운전하면서 올 때보다 버스를 타고 청도를 둘러보니 못 보던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청도를 재발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단돈 4000원으로 청도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새롭다"며 "다음에는 운문코스를 신청해 다시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나드리투어는 오는 11월까지 총 86회를 운행할 예정이며, 45인승 1대로 매주 토.일요일, 주중은 청도시장(4일, 9일), 동곡시장(1일, 6일)날에 운행된다.

투어버스는 2가지 코스로, 운행일정별로 코스가 달라 관광객이 선택할 수 있다.

새마을코스는 토요일에 운행, 오전 8시40분 대구 성서홈플러스-9시 반월당 적십자병원앞-9시20분 동대구역시티승강장-10시 청도역-레일바이크 또는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청도역(중식)-로컬푸드(청도경찰서 앞)-소싸움경기장-와인터널-대구도착 순서이다.

운문코스는 일요일에 운행, 오전 8시40분 대구 성서홈플러스-9시 반월당 적십자병원앞-9시20분 동대구역시티승강장-10시 청도역-운문사-운문사먹거리타운(중식)-화랑풍류마을-운림.운강고택-로컬푸드(용암온천앞)-대구 도착 순서이다.

기본 이용요금은 성인 4000원, 중.고등학생, 경로.장애인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이며, 식사비용과 유료관광지 이용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코다투어(053-428-6677) 또는 삼성여행사(www.123tour.co.kr), 대구여행자클럽(www.1144.com), 코다투어(www.dgcitytour.com)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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