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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리즈너’ 이재환 헌팅턴병, 서서히 죽어가는 질환? “아버지처럼 유전병으로 죽는다고 한다” 오열

[=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기자 송고시간 2019-05-09 23:01

▲헌턴턴병(사진=ⓒKBS2'닥터프리즈너')
9일 ‘닥터프리즈너’에 헌턴턴병이 언급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이재환(박은석)은 형 집행 정지를 조작하려다 진짜 헌턴턴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이재환은 ‘너는 무슨 병을 만들어야 된대’라는 오정희(김정난)의 질문에 “만들 필요 없단다. 이미 헌턴턴병에 걸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버지처럼 죽는다고 한다.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의 유전병이라 한다”며 오열했다.
 
방송 이후 실시간검색어에는 헌턴턴병이 등장하는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헌턴턴병은 무도증, 정신증상 및 치매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유전 질환으로, 보통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 진단 후 사망까지 약 15~20년 정도가 소요되며 과다근육긴장증과 심한 경직 상태에 이르게 돼 주로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하게 된다.
 
흡인성 폐렴이란 음식물이나 입안의 미생물 등이 식도로 넘어가지 않고 기도로 잘못 흡입돼 발생하는 폐렴을 말한다.
 
주로 30~40대에 발병하며 초기 단계에는 무도증이 신체 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점점 전신으로 퍼진다. 정신 증상은 발병 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우울증(30~50%)으로 인한 자살 가능성도 높다. 그 외에도 강박증, 자기조절력결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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