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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사망 원인? 남편 편지글 재조명 뭉클...“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기자 송고시간 2019-05-11 07:46

▲2014년 사망한 故유채영(사진=ⓒSBS)
배우 조수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故유채영과 함께 출연한 ‘스친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조수현은 故유채영의 후배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조수현은 부채춤을 추는 등 남다른 끼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수현은 올해 나이 37세로 미스 유니버시티 3위, 미스 춘향 정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장화 홍련', '야차' 등에 출연했다.
 
한편 조수현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채영 사망 또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위암 말기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유채영 남편 김주환 씨는 4주기를 맞아 유채영 팬카페에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팬들을 눈물 짓게 하기도 했다.
 
당시 김주환 씨는 “자기가 떠난 지 4년이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게. 그리고 이 약속만이라도 지킬게. 널 지켜준다던 약속은 못 지켰으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에 아주 아팠어. 심장이 안 좋아졌나 봐. 근데 역시나 별로 걱정 안 돼. 자기가 떠난 뒤로 죽음이 무서운 적 없었으니까. 하늘에서 허락한다면 오늘이라도 떠나고 싶으니까.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이라며 유채영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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