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40세인 전진(사진=ⓒSBS'미운우리새끼') |
올해 초 ‘미우새’ MC석에 등장한 전진은 아버지 찰리박의 수차례 결혼-재혼으로 친모를 성인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이날 전진은 “어린 시절 소풍을 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엄마랑 왔는데 나는 할머니가 오셨다. 할머니는 다리도 안 좋으신데 달리기 시합에도 참여하셨다. 1등을 하지 못해 할머니에게 짜증냈다. 나중에 집에 가보니 할머니 눈이 이렇게 부으신 채 계셨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앞서 아버지 찰리박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이 무산된 상황에서 태어난 아들을 버릴 수 없었다. 여자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가 필요해 결혼을 했다. 한 두 번 실수가 있었지만 아들을 위해서였다”며 가슴 아픈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전진은 올해 나이 40세로 지난 1998년 신화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