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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황새 생태체험...생물다양성 가치 학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5-13 13:32

논 생물조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초등생들이 논 생물들을 채집해 관찰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은 13일부터 예산황새공원(황새마을)에서 ‘황새와 함께 사는 논 생물 조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논 생물 조사 체험은 예산황새공원을 중심으로 복원된 자연생태계를 학교 교육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직접 습지에 들어가 다양한 생물들을 채집하고 관찰하며 이름과 특징을 익혀 습지(논)의 공익적 기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첫날 체험은 삽교초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황새복원과 생물다양성의 관계 설명 ▲논 식물 및 곤충 채집 ▲논 생물 현황판 만들기 ▲황새 머그컵 만들기 순으로 진행돼 학생들과 교사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 학생들은 가슴장화를 신고 직접 습지에 들어가서 호기심 반짝이는 눈으로 생물다양성의 신기함을 만끽했다.

논 생물 조사는 오는 6월 24일까지 작년대비 133% 증가한 9개 초등생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지원청이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학교에 차량과 중식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체험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황새공원 연구원과 전문기관을 통해 계절별 습지의 생물 종 변화를 연중 측정하고 있으며, 자연생태 해설사의 이론 및 현장교육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과 지난 4월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함께 협력해 도내 전역의 학생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황새공원의 생태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 황새공원이 미래 생태환경 인재를 육성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논 생물 조사 외에도 황새해설 및 관찰, 황새 먹이주기 체험, 황새 우드락 등 만들기 체험, 트리하우스 소풍, 숲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타 시.군의 학생들의 참여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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