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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오른쪽)이 15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무료특식은 이곳을 이용했던 고(故) 김정숙씨가 유산 1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사진제공=청주시청)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15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한 시장이 참여한 이날 배식은 이곳을 이용했던 고(故) 김정숙씨가 형편이 어려워 식사를 못하시는 취약계층 노인에게 매년 2회의 무료특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산 1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된 것이다.
한 시장은 오전 11시40분 복지관 경로식당 이용자 400여명에게 배식했다.
한 시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이 식당을 찾은 노인들에게 일일이 건강과 안부를 여쭈면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는지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하루도 빠짐없이 무료봉사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한 시장은 “행정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자원봉사와 후원이라는 이름으로 동행해주신 자원봉사자와 고 김정숙 어머님을 비롯한 자녀분들의 효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구석구석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