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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강 주변지역 오염원 특별점검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5-17 22:16

'폐수 직 방류 및 가축분뇨 자체 정화시설 사업장 중심'
경북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현재 금호강 상류지역에 봄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금호강 및 낙동강의 녹조 발생우려에 따라 금호강을 비롯한 지류 등 공공수역 주변지역에 위치한 오염원 유출 우려사업장에 대해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오염원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폐수를 방류하는 사업장에 대해 방류수를 채수해 수질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허가 사항이 적정한지 여부를 확인해 노후 시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며, 필요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위반사항에 대해 초과배출부과금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검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사업장(축사 등)으로 인해 주변지역 주민에게 피해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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