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 위치한 LA갈비 백반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충무로에 있는 LA갈비 백반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과 김원희는 각각 충무로에 대한 추억이 있었는데 먼저 허영만은 "아내와의 연애 초기에 '폼 좀 잡으며' 데이트를 했던 곳이 충무로"라고 말했고 이에 김원희는 "사진작가인 남편과 함께 데이트 겸 카메라 수리를 하러 종종 들렀던 곳"이라고 말했다.
백숙백반, 보쌈과 청국장 백반 맛집도 충분했지만 특히 방송에서 홍신애는 LA갈비를 설명하며 음식의 유래부터 갈비의 위치까지 폭넓게 이야기했다. 이에 허영만은 "전문가가 오니 할말이 없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LA갈비는 갈비가 썰리는 방향에 의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차절단갈비에서 6~8번 부위를 천연근 봉합선을 따라 바깥쪽 근육을 제거하고 지방 정선 작업을 하여 얻어지는 부위로 우리나라의 경우 갈비를 칼을 이용해서 통으로 떼어내는 데 비해 미국이나 호주 등 갈비는 절단기를 이용해 직각으로 떼어낸다.
이렇게 떼어낸 갈비를 이용해 절단기로 얇게 뼈와 함께 잘라서 가공했던 것이 지금의 LA 갈비 모양이 된다.
LA갈비는 갈비를 뼈와 함께 자르기 때문에 뼈의 ‘측면’을 뜻하는 영어 단어 ‘래터럴'의 L과 A를 따서 LA갈비라는설과 LA 교포들이 먹는 구이용 갈비를 국내에 수입하면서 지역 이름을 따 보통명사화 된 것이라는 설 등이 있다.
레시피는 LA갈비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말끔히 우려낸 후 양념에 재워 누린내를 제거하고 요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