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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에서 장해기 삼성중공업 조선시추기술영업팀장(왼쪽에서 2번째)과 닉 브라운 영국 로이드 조선해양부문 대표가(왼쪽에서 3번째) LNG 추진 유조선C에 대한 선급 인증 수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 2019에서 'LNG추진 유조선'에 대한 영국 로이드선급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이번 AIP 인증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해당 선박에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LNG 추진 유조선은 삼성중공업 독자 기술인 LNG 연료공급시스템 'S-Fugas'와 연료절감장치 '세이버 에어' 등이 적용된다.
이는 내년 시행될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적극 대응할 수 있을뿐 아니라, 연료 소모량 감소로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해운 선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운항비 절감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친환경 선박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