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원 |
경기 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원은 10일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자치행정과 법인카드 사용내역 중 미군 영내클럽에서 8회에 걸쳐 3902달러를 사용한 실적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공금을 이용한 상습적인 골프장 출입은 공직자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탈 행위”라고 강하게 질타하면서, ”사용내역이 골프뿐 아니라 관련 용품 구입으로 밝혀지면서 공금횡령의 정황이 포착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프는 혼자 즐기는 운동이 아닌 만큼, 참석자에 따라 이권에 관련되지 않았나 의문이 간다”면서 검찰과 감사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청직장금고에 대해서도 “사업자등록증에는 소매업(업태)에 자동판매기운영(종목)으로 등록된 상태에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불법 사채행위, 직장금고에 부당하게 예산을 편성하여 운용한 횡령행위, 무허가로 음식물을 판매하는 식당영업을 한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직장금고 직원을 동두천시 공무원으로 둔갑시켜 예산을 부정사용한 행위 등은 공무원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 관련직원 모두를 검찰과 감사원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