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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2019행감] 송상국의원, “집행부, 시의회를 너무 우습게 본다” 질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6-11 16:28

연제창, 임종훈, 박혜옥, 손세화 의원... 집행부 사전 자료준비 소홀 질책.
경기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2019년도 행감이 시작된 11일 오전, 첫 번째 순서인 감사당단관 소관업무 행감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감사담당관에게 강한 질책을 하고 있는 송상국 의원.(사진=이건구기자)

경기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준모)가 11일 오전, 시의회 3층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019년 행정사무감사’의 첫 번째 순서로 ‘감사담당관’ 소관업무에 관한 행감을 진행했다.
 
이날 연제창, 송상국, 임종훈, 박혜옥,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정 전반에 걸친 자체 감사업무를 맡고 있는 핵심 부서인 감사담당관의 역할 및 부실한 감사결과에 대해 강한 질책을 쏟아냈다.
 
감사담당관은 △법률에 근거한 기본법을 무시한 건설업자 및 관용차량종합보험 입찰사전담합 등 특정업체 일감몰아주기 의혹 △상급자 지시에 의한 불합리한 처리 공무원 징계 △경기도계약심사 미이행 △심사대상액과 실제심사액의 현격한 차이 △소송에 대한 관리 부족으로 인한 시비 손실 △사전구제위한 청문제도 운영 시 실제 구제건수 등을 묻는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자료나 근거조차 대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업체들의 투명한 입찰참여, 공정한 인사제도 감시, 민원인들의 만족도 제고 등을 통해 억울한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 평가와 내부감사를 진행할 때 업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송상국 의원은 “행감 시작 몇 개월 전부터 관계부서에 질의 내용을 사전에 통보하는 식으로 패를 미리 보여줬는데도 준비를 소홀히 해 답변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집행부가 시의회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어 “다른 부서의 본보기가 되어야할 감사담당관이 이처럼 부실한 자료준비로 답변도 제대로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려는 자세로 보아 다른 부서의 행감 준비도 뻔 할 것 같다”며 강준모 위원장에게 “집행부의 철저한 자료준비를 요청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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