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라반이 EBS '극한직업'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니카라반은 이동식 주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카라반'을 작게 만든 것이다.
카라반은 차 모양으로 된 캠핑 트레일러로 자신의 차 뒤에 달아 이용한다. 카라반은 정말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이 있으며 제조회사마다 자신들만의 특이한 디자인이나 컨셉을 선보인다.
카라반의 가격은 브랜드 가격과 더불어 크기(인승)에 따라 달라진다. 유럽형 카라반의 경우 제조회사명, 브랜드명, 크기 순으로 이름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수 있다.
미니카라반은 2~4인승으로 보통 750kg 미만이다. 750kg 이상인 경우 견인 차종에 대한 면허와 함께 트레일러 면허가 별도로 필요하다.
미니카라반을 이용하면 텐트와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이 미나카라반 안에 캠핑에 필요한 것들이 모두 있어 훨씬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도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일반 카라반과 같이 냉난방시설과 침대, 싱크대, 샤워부스, 전자제품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미니 카라판을 구입할 때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살펴보면 해외 제품의 경우 A/S가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좋은 나무 재질을 사용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고정형 펜션처럼 사용할 카라반과 견인 이동형 카라반은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한편 미니카라반을 만드는 데는 어마어마한 수고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에서 소개된 미니카라반 공장에서는 단단한 아연 도금 파이프를 이용해 미니카라반 하부를 만들기 위해서 1,600도가 넘는 열기와 싸우며 용접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좁은 차 안에서 일일이 방수 작업을 사람의 손으로 꼼꼼히 진행하고 열선까지 직접 작업해 허리와 어깨가 성할 날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