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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생명성과 소중함을 표현한 이수민 학생 수상작품.(사진제공=교육지원청) |
홍성교육지원청은 홍성여고 1학년 이수민 학생이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주최한 ‘제5회 생명의 바다 전국 학생 그림대회’에서 교육부장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달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솔찬공원,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충남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경남 거제시 문화예술회관, 전북 부안군 학생해양수련원,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 등 전국 9곳에서 유.초.중.고생 약 4500명과 학부모.교사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열렸다.
최우수인 이수민 학생의 장관상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상 수상자는 93명이며 장려상 336명, 입선 578명 등 전체 수상자는 1007명에 이른다.
대회 심사는 신종식 홍익대 미술대학원장, 김향미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김효정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현은령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교수, 박정기 춘천교육대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심사평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해양동물을 포함한 바다 환경에 대한 수준 높은 관찰력과 발상은 물론 이를 정교하게 스케치하고 채색해 시각화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며 “단순한 사실 제시를 넘어 상상력을 더해 그림이 스스로 이야기하듯 보고 느끼는 즐거움을 더해줬다”고 호평했다.
김효정 교수도 “미래 세상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생명의 바다에 대한 꿈을 마주할 수 있어서 그 어떤 심사보다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인 이수민 학생은 “그림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참가에 의의를 두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바다의 생명성과 소중함을 표현코자 상상력을 발휘해 표현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정진해 예술가의 꿈을 키워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7월 3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