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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교통약자 배려 거점도시로 ‘성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6-20 11:23

7월부터 만 75세 이상 관내 노인 시내.농어촌버스 무료 탑승
군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홍성군이 최근 내포신도시로 입지가 확정된 광역이동지원센터 유치의 호재를 업고 교통약자 배려 거점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군은 장애인 및 보호자,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을 총 망라한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들이 각 시.군에서 특별 교통수단을 배차 받고 해당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광역 이동지원센터 유치로 군내 장애인들은 더욱 큰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제 광역이동지원센터 설립으로 홍성 관내 1.2급 장애인은 센터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어 가까운 곳에서 배차를 받고 특별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군은 관내 1.2급 장애인 1300여명과 동반보호자를 위해 상시 대기 중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내 장애인 콜택시 7대의 위탁운영비 4억원을 편성했다.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14개 오지마을 등 대중 교통소외지역에 택시와 버스를 제공하며, 마중버스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소재지 이동 후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7월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만 75세 이상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탑승 무상 지원을 시작한다.

또 다른 교통약자인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록장애인은 내년 7월부터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30∼10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등록장애인 중에서 중증 장애인은 시내.농어촌버스 모두 이용요금의 절반을 할인 받고,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주중 30%를 할인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 각종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있는 만큼 모든 군민이 교통수혜를 볼 수 있도록 이동에 제약이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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