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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보훈청, 국가유공자 1만여 가정에 명패 부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6-20 16:53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9일 동구 효목동 김구만씨(92)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와 대구지방보훈청은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일 권영진 시장은 6.25전쟁 제69주년을 기념해 6.25참전 용사인 김구만씨(92)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고, 대구시민을 대표해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지역 독립유공자 399가정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4월 21가정에 '민주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렸고, 앞으로 11월까지 1만여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계속해서 달아드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시민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급 중상이자, 2인 이상 전사자 유족 가정 등 120여 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원했고, 이달 14일에는 권영진 시장이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입원 치료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로했다.

또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6.25전쟁 기념일인 오는 25일에는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기꺼이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했다"며 "대구시는 4만여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에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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