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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이인영·나경원 원내대표 싸잡아 비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9-06-25 17:29

김태흠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5일 국회 정상화 재협상 관련한 성명을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을 투쟁하듯 대하지 말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구걸하듯 하지 마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새로운 협상이 가능할 것이란 착각은 꿈도 꾸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여당 원내대표가 야당 의총 추인절차를 남겨 둔 미완의 합의안인 줄 알면서 이것이 번복됐다고 야당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듯 발언을 하는 것이 놀라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당이 불법 패스트랙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이 이처럼 뻔뻔하게 나오는 것이 국회 마비를 불러오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 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재협상해야 된다”며 “마치 구걸하듯 하는 것도 유감“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24일 합의안은 ‘의회폭거’를 통해 이뤄진 ‘불법 패스트트랙’이 정당했음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다. 온갖 불법이 동원된 패스트트랙에 대한 철회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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