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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이 폭염에 대비해 내포 신도시에 설치한 그늘막./아시아뉴스통신 DB |
홍성군이 지난 6일 첫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대비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일 때 발효된다.
군은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특보 발령으로 혹염을 치른 만큼 폭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따라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458명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건강보건인력과 사회복지사 등 488명의 재난도우미를 위촉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해 주 1회 방문하고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도 실시한다.
더욱이 방문간호사, 자원봉사자 등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에 투입해 폭염관리 대상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한 보행량이 많고 대기기간이 긴 교차로 등에 설치된 폭염대비 관내 그늘막 46개소에 대해 주 1회 수시 점검하고 그늘막 상태와 보행자 불편여부 등을 살피며, 그늘막 관리현황 DB 자료를 활용해 그늘막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지정된 폭염대비 긴급 쉼터 65개소에 대한 홍보와 지도점검에 나서 에어컨.선풍기의 충분한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재난도우미의 방문을 통해 혹서기 행동요령과 건강 체크도 실시한다.
이에 보건소 등과 연계해 쉼터 내 취약계층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쉼터 위치정보와 개방시간을 쉽게 확인토록 했다.
군은 농축산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폭염취약 시설 내 스크링쿨러, 자동냉난방 시스템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자율방재단과 마을이장이 주축이 된 현장 예찰활동과 더불어 피해 시 수혜를 볼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한다.
특히 폭염특보 시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순찰과 방송활동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그 밖에 군은 온혈질환과 식중독 발행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도우미와 주민들에 대해 재난문자 서비스도 신속히 제공하고, 재난도우미는 문자수신시 매뉴얼에 의거 안부전화와 취약계층 방문 건강 체크를 하게 된다.
이달 중에는 폭염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폭염홍보물(폭염 행동요령 부채, 얼음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기간 단 한명의 군민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4개 분야 9개 과제로 수립된 폭염대비 종합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