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금천면 방지지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예정지(붉은 점선).(자료제공=경북개발공사)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9일 금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경북개발공사 주관으로 방지지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기본 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박권현 경북도의원, 최호송 금천면장을 비롯한 군청 건설과 관계자, 경북개발공사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해 농촌지역에 들어서는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경북개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약 70억원을 투입해 2만6639㎡의 부지에 전원주택 37가구와 근린생활시설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금천면 방지리는 국도20호선에 연접, 지방도69호선(대구-울산)과 지방도919호선과 연결돼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운문댐이 인근에 있어 동창천이 맑게 흐르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전원주택단지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주민설명회에 이어 내달까지 주민의견 청취 및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쯤에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10월 사업자 지정, 11월 시행계획 수립 및 승인신청 등을 거쳐 내년 1월쯤 시행계획 승인 및 고시를 한 후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권현 도의원은 "청도군의 당면과제인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 극복에도 이번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