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세종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하게 집행된 산업안전관리비를 회수했다.(사진=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는 김원식 의원(조치원 죽림 번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부실하게 집행된 산업안전관리비 환수를 이끌어내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침산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서 안전관리비 부당 집행 의혹을 제기해 산업안전관리비로 집행된 1340여만원을 환수 조치한 바 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5월 경제산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불투명한 안전화 지급 과정과 부적절한 세금계산서 처리, 안전기원제 기념품 지급 등을 지적하며 안전관리비 집행 부실을 강하게 추궁했다.
당시 김 의원은 부당하게 집행된 해당 비용 전액을 환수 조치할 것을 주문하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비 집행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건설사업관리업체 감리 결과에 따라 세종SB플라자 산업안전관리비 명목으로 부적절하게 집행된 안전화와 안전모, 수건 구입비 등 1470여만원을 시 재정으로 환수 조치했다.
김 의원은 "이번 환수 조치로 시민의 혈세를 보전하고 시 재정 건전성 향상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 집행부의 자성과 함께 방지책 마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