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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남저수지에 수놓은 ‘연꽃의 향연’ 장관(壯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7-12 10:58

창원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 만개한 형형색색의 연꽃.(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주남저수지 일대 2만8709㎡의 면적에 조성한 연꽃단지에 7월 초부터 백련, 홍련, 수련, 적홍련 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만개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

아침이슬이 내려앉은 여름의 주남저수지 연꽃단지는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좋은 구도의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과 뛰어난 작품을 얻기 위한 열정으로 그 열기가 뜨겁다.

연꽃 위의 개개비는 재잘재잘 경쾌한 노랫소리를 만들어, 영롱한 자태의 연꽃과 연신 찰칵찰칵 소리를 내는 사진기 셔터 소리와 함께 하모니를 이룬다.

쾌청한 날의 연꽃단지는 파란 하늘과 함께 한껏 물오른 색감을 자랑한다.

홍련과 백련의 색대비로 더 선명함을 보여줘, 감상하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며, 눈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반면 흐린 날의 연꽃단지는 신비함과 중후함을 모두 연출하는데, 흐린 날씨와 연꽃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다.

연꽃단지 샛길로 스며든 안개는 신비로움을 만들어 내고, 흐린 구름을 품은 하늘은 중후함을 더해 붉고 하얀 연꽃의 색감을 더 아롱거리게 만든다.

강신오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한 여름의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하게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연꽃의 축제 현장에 개개비가 만드는 경쾌한 노랫소리, 연꽃의 아름다운 색감, 바람에 나부끼는 연잎의 생동감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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