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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청년이 지역발전의 힘이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7-15 14:09

-청년문화・창업공간 27억여 원 들여 구도심에 조성
-자신의 아이디어, 노력으로 희망하는 일 발굴 추진
 전북 남원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 사업추진단.(사진제공=남원시청)

전북 남원시 청년들이 꿈을 스스로 기획하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토론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설정하고 또는 새로운 목표를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청년문화・창업공간으로 구도심 일대에 발전가능성이 높은 건물과 유휴 부지를 협의매수 하고 있다. 일부는 매입을 완료했다.

남원시는 청년문화・창업공간의 건물 리모델링에서 창업 및 문화공간 구성까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100% 수용해 수요자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간담회를 열고 사업추진단 공모를 통해 65명을 모집했다. 사업추진단은 지난달 첫 모임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토론을 통해 콘텐츠개발과 공간디자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벤치마킹과 교육을 실시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사업에 맞는 역량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청년조합을 탄생시켜 문화공간과 창업공간의 운영을 맡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남원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환주 시장은 “천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은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나간다는 데서 뜻깊고 의미가 있다”며 “남원시 도시재생사업구역인 구도심이 청년들의 힘으로 활력이 넘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도심활성화와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청년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7억여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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