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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국비확보 위해 국회 예산정책처 방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7-17 15:13

16일 국회를 방문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왼쪽)이 이정후 국회예산정책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16일 국회 예산정책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4건을 설명하고, 국비건의 등 영천발전을 위한 필수 재원확보에 발품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회 예산정책처 이종후 처장을 만나 지역의 어려운 현실과 시민들의 뜻을 전달함과 동시에 '금호~하양까지 국도 6차로 확장', '금호읍 외 9개면 노후 상수도 개선', '폐기물 대집행 예산건의(50억)', '대구도시철도 하양~영천구간 연장반영' 등 현안을 건의했다.

이종후 예산정책처장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하루 빨리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으로 화답했다.

최 시장이 국비확보를 위해 건의한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은 먼저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영천경마공원 개장(2023년 1월)과 금호 신월 아파트단지 입주 등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건의했다.

이어 금호읍 외 9개면 노후 상수도 개선은 영천 관내 25년 이상 노후된 상수도관을 개선해 깨끗한 물 제공과 미급수지 46개 마을(2290세대) 상수도 공급, 높은 누수율(41.2%)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물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를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빠르고 신속한 폐기물 대집행 예산건의는 현재 북안.대창면 등 임대공장을 활용해 조직적으로 폐기물을 불법야적하고 도망가는 업주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사안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를 하루빨리 해소코자 폐기물처리 대책본부를 꾸렸지만, 대집행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국비 50억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사안은 장기적으로는 폐기물 유출수가 금호강과 농토를 오염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돼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한 대집행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도시철도 하양~영천구간 연장으로, 최 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의 활성화, 첨단산업단지, 아파트단지 입주 등 도시 발전과 비례해 인구가 증가되기 위해서는 지하철이 꼭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영천시의 경우 국토부 광역철도 지정조건(대구시청과 40km 내)이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조성의 필수 요건인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국토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국회차원에서 영천구간 연장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최기문 시장은 "오늘은 제가 먼저 뛰었지만,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고, 하면 된다는 각오로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주신다면 더욱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국회 예산정책처는 예산분석실, 추계세제분석실, 경제분석국, 기획관리관 등 4개 실.국으로 이뤄져 국회의 국가 예.결산 심의를 지원하고, 국회의 재정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비당파적이고 중립적으로 전문적인 연구.분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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